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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초대받아서 기분좋게 나갔던 둘째가 채 30분도 되지 않아 돌아왔다.
학원 수업이 갑자기 기억에 난 친구부모님께서 전화하신통에 친구집에 들어서자 말자 돌아나왔단다.
아들은 애써 멋쩍은 웃음을 보였지만 실망이 얼굴 한가득 표가 났다.
기분 풀어주려 장난치다가 결국 아들의 감정이 폭발했다.
하지말랬잖아.. 엉엉엉 ㅜㅜ 😭
아들을 위해 무엇까지 할수있는지 몇가지를 실천해본 날이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하는 아들을 위해~
1.멀리 떨어진 프랭크버거를 찾아갔다.
2.주차할곳이 없어 딱지의 위험을 안았다.
3.늘 까먹던 펩시말고..를 딱 기억해내서 사이다로 교체했다.
4.감자튀김 좋아하는 아들 기분좋으라고 감자만 추가 주문도 했다.
5.방과후에 맞추려고 뙤약볕에 발바닥 불나게 달렸다.
사진에서도 태양이 불타는 이런날씨에 마음이 힘든 아이를 위해 나를 살짝 내려놓아본 날이라 왠지 특별한 느낌이다 ㅎ
나혼자만의 기분좋음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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