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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 2 큰아들의 예민함이 폭발했던 고3 작년 1년은 힘들고 힘들고 힘든 시간이였지만 부모로서, 엄마로서 많이 성장한 시간이기도 했다.내 아이라고 해서 내 소유물이 아닌것을 인정하고 독립적인 존재임을 인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실수도 많이 했다.하지만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나는 지금 아이들의 말과 행동이 좀 더 많이 이해되고, 그래서 웃어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7살 터울 둘째아들이 초6이 되면서 역시나 만만치 않은 살얼음판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완전히 깨지고 박살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기에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감사하다.자녀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생각을 단순화 시키기만 하면 어렵지 않다.   목요일은 둘째아들이 너무 싫어하는 한자 방과후 수업이 있는 날이다.준5급까지 급수시험을 쳐둔것.. 2024. 5. 18.
아이와 연휴 잘 보내는 방법 1순위 연휴를 앞두면 부모는 마치 숙제를 받아 든 것처럼 마음이 복잡해진다.어디로 나가야 하나?외식은 무엇으로 해야 하나?일정이나 예산을 생각하다 보면 셈법은 더 복잡해진다.리포트 작성하듯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아이들이 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아이와 연휴 잘 보내는 방법 1순위는 의외로 간단하고 복잡하지 않다.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물어볼 때마다 우리 집 아이는 몰라? 글쎄?라고 대답한다.남편이나 내가 일방적으로 정해서 움직이고 외식도 하고 오곤 하지만 돈 쓰고 시간 쓰고 돌아오면 딱히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이와 연휴 잘 보내는 방법 1순위 7년 터울 두 아들을 키우면서 터득한 방법은유명한 곳,유행하는 것,다들 하는 것이 아닌그냥 같이 놀아주는 것이면 최고더라는 것이다.    둘.. 2024. 5. 15.
귀한 황도 통조림에 담겼던 부모님 사랑 현관문 손잡이에 마트 할인 전단지가 붙어있었다.노란색 바나나가 특히나 먹음직스러워보였다.지금은 마트에서 흔하게 볼수있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바나나이지만 엄청 귀하던 시절도 있었다.바나나가 무엇인지 한번도 못보고 자란 사람들도 많던 시절이였다.아직도 친정가족들 모임만 가면 내가 꼭 풀어놓는 바나나 이야기가 있는데 엄마는 여전히 못 들은 척 하신다.80년대 초 국민학교 저학년때이던 그 때 학교 소풍을 하루 앞두고 부엌에는 소풍 가방이 나란히 두개가 놓여있었다.3살 터울이던 오빠와 내 것이였다.병 사이다 1병과 과자 간식도 들어있던 소풍 가방 때문에 잠을 이룰 수 가 없어서 잠자리에 누워있다가 부엌에 가서 빨간색 내 소풍 가방을 열어 다시 가지런히 정리했다.오빠 가방도 정리해주려고 열었는데 이게 무슨 .. 2024. 5. 13.
어른은 인내할 수 있기에 어른이다. 어른 뜻 성인, 대인과 같이 사용되고 다 자란 사람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인내 뜻 분노, 괴로움, 슬픔, 억울함 등을 참는 것어려운 상황을 견디는 능력   커피 한잔 사러 다녀오다가 교복 입은 중학생들을 향해 고함치고 있는 성인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중학생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는데 비아냥거리며 대답한 것이 화근이 된 듯해 보였다.버릇없는 아이들의 문제일까?아니면 꼰대소리 듣는 성인 어른의 문제일까?마음 한켠이 복잡하고 무거워졌다. 자녀가 나이가 들어가면 입씨름을 할 때가 많아진다.별것 아닌 사소함으로 시작했다가 결국은 큰 고함을 지르는 상황까지 이를 때도 있는데,그 과정속에서 생겨나는 아이의 깐죽거림이 원인이 될 때가 많다. 지금 부모를 개무시하는가어떻게 저렇게까지 버르장머리가 ..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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