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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맘

안녕 푸바오

by momtree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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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이 푸바오를 볼수있는 시간이 3월3일을 마지막으로 끝이났다
쇼츠나 기타 영상으로 푸바오를 많이 보기는 했지만 현장관람이 더 뜻깊기에 많이 사람들이 오픈런을 하는것이리라 생각된다
우리 가족도 용인에버랜드 방문을 수없이 계획했었지만 번번히 무산되었다
연휴는 사람이 몰려서 안되고,
주말은 당일치기하기에는 먼거리여서 안되고
휴가때는 숙박비 등등을 고려해봤을때 결국 바닷가를 선택하게 되곤했다.
언제든 가서 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은 아쉬움만 남게 되었다


3.1절 연휴 여동생가족은 중학생 조카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푸바오 현장관람을 다녀왔다.
경상도에서 용인까지 직접운전이 힘들어 아침 7시 출발 밤 11시 도착편 관광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
도착 후 톡이 도착했다
줄이 구비구비 돌아있을 정도로 엄청 길다 라고
연휴라서 예상 못한 바 아니였을텐데 자바라 의자 하나없이 무작스럽게 서있어서 다리가 아프다고했다.
에헤이~

그 후 우리가족이 맛집에서 낙곱새를 먹고 있을때 사진 한장이 들어왔다
3시간 줄서서 겨우 관람들어갔는데 푸바오가 자고 있더라는 것이다.

강철원 사육사가 방송에서 이야기 한 것을 기억해보자면 푸바오는 하루 50kg 달하는 대나무를 먹는다.
그런 푸바오가 실외 방사장에 나오자말자 배부르게 먹었을터이고 먹고나면 잠이 올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여동생 가족은 기념품샵에서 푸바오 담요 한장을 사며 아쉬움을 달래었노라 이야기했다

현장직관이 의미있는 일이지만 생동감있게 움직이는 영상속 푸바오가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울 찬바람을 맞으며 속까지 헛헛했을 조카를 생각하니 마음이 짠했다.

마지막날 관람객들이 푸바오가 이미 들어가버렸는데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울고 있었고 그들의 귀가를 독려하러 나온 강철원 사육사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았다.

현장에 있어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곧 중국으로 돌아가야하는 푸바오에 대한 아쉬움은 같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안녕 푸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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