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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둘째 아들 13번째 생일이다.
생일 케이크를 결정하기 전 어떤것이 좋은지 의견을 물었더니 차라리 치킨을 사주는 것이 더 좋겠다고 했다.
이중으로 돈을 쓰는 것보다 생일인 아들이 좋아하는 치킨을 듬뿍 사는것이 좋을 듯해서 2마리를 포장했다.
그런데 저녁식사를 위해 가족이 둘러앉은 후 낭비같이 느껴졌던 생일 케이크의 존재가 왜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치킨을 두고서 생일 축하노래를 부를 수 없고, 후~~하고 불어 꺼뜨릴 초가 없으니 축하박수를 쳐줄 타이밍을 잡을수도 없었다.
번거롭기만 하고 돈 낭비인것처럼 여겨졌지만 생일 케이크는 다 계획이 있는 존재인것이다.
부랴부랴 동네 빵집에서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물한모금 더 들어갈것같지 않았지만 생일케이크는 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바로 이것이 생일 케이크의 놀라운 역할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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