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아들 둘맘57

머리와 대가리 단어 사용법 머리와 대가리 국어사전 뜻 머리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이나 동물의 목 위의 부분을 이른다고 풀이하고 있다. 새대가리, 생선대가리 등 동물의 머리를 일컫는 대가리라는 표현을 사람에게도 쓴다면? 분명 좋은 의도로 사용하는 단어는 아닌 것이다. 사람에게 대가리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비속어로 사용되는 것이기에 들었을 때 기분이 좋을리라 없다. 동물에게만 대가리라는 단어를 사용해야한다는 규칙은 없다 어떤 무리의 우두머리나 대장을 의미하는 단어로 대가리가 사용되기도 하고, 소머리국밥이나 돼지머리고기 라는 단어에서는 동물에게도 머리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돌대가리, 닭대가리라는 단어는 사람의 지능이 낮다라고 비하하며 사용하는 단어이기에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 2024. 1. 6.
빛나는 졸업장 우울한 졸업식 1964년 교육당국이 공식 제정한 졸업식 노래가 기억난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며 우리들도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초등, 중등, 고등 모든 졸업식에 이 졸업식 노래가 등장했었는데 지금 시절과는 참 어울리지 않는 가사인 것 같다 꽃다발은 너무 비싸 한아름 선사하려면 십만 원을 훌쩍 넘어버려 엄두도 안 나고, 책을 물려받을 일은 절대 없으며 선배의 뒤를 따르려는 순수함을 가진 후배를 찾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70년대에 3년 터울로 태어난 우리 삼 남매는 초등, 중등, 고등 세 번의 졸업식 중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 한 장이 전부이다. 3년씩 터울이다 보니 졸업식이 겹쳐지는 경우가 많았고, 부모님은 중등, 고등 졸업식은 공평하게 참석하지.. 2024. 1. 4.
가난한 부모 부자 아이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라는 책을 둘째 아들에게 권해본 적이 있다. 어린 나이에 경제관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크면 다 잘 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지만 그렇게 첫째 아들을 키워보니 돈에 대한 개념은 어렸을때부터가 아니면 정립시키기가 어렵겠다는 것을 확실히 배우게 되었다. 키라는 아빠 엄마가 빚 때문에 걱정하는 것을 봤고, 돈의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다. 이웃집 애완견을 돌봐주고 용돈을 받으며 저축을 시작했고, 친구들과 함께 저축한 돈을 투자하는 것으로 부자에 대한 막연함을 현실에서 조금씩 준비해간다 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운 주식에 대한 이야기까지 이해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키라가 적었던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목록을 내 아이도 짜볼 수 있다.. 2024. 1. 3.
옥수수면 맛나게 먹기 보편성이라 함은 모든 것에 두루 미치거나 통하는 것을 뜻하는데 어느 쪽이든 무난하게 환영받을 수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살면서 보편성,보통, 중간을 유지한다는게 참 힘들다는 것을 매일 느끼면서 살게 된다 특히나 마라탕 가게 홀 매니저로 일을 하면서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는 손님 취향 덕분에 그냥 무던하고 무난하게 흘러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매일 배워가게 된다. 마라탕에 들어가는 재료중 특별히 더 좋아하는 재료가 있다면? 개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10명중 8명이 담을 정도로 많은 선택을 받는 재료가 바로 옥수수면이다. 중국당면, 잡채당면, 쌀국수, 옥수수면, 라면사리, 우동사리 등등 다른 재료들과 어울려져서 공기밥이 없더라도 제대로 든든한 한끼가 완성된다. 집에서 라면을 끓일때도 면이.. 2024. 1. 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