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근무하는 가게 인근에는 초등,중등이 많아서 하교시간이면 학생 손님듵이 매일 매일 가득가득 채워진다
졸업시즌이라 곧 졸업식이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오전 출근길 꽃다발은 들고 가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보여서 오늘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10대 시절에는 졸업식이 있는날은 자장면 외식의 날이였다.
외식이 드물던 시절이였으니 자장면 탕수육 배달 시키는것이 큰 행사였던 기억이 난다.
자장면 한그릇에도 정말 맛있었고 정말 행복했었다.
지금 10대들은 졸업식 식사로 무엇을 선택할까 궁금했다
가족들과 함께 졸업식 식사를 가는 친구들은 고기집으로 많이 빠지는듯했다.
남학생들은 역시나 자장면집을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친구들끼리 남아 식사를 하는 여자친구들은 마라탕 가게로 많이 밀려들었다.
꽃다발을 들고 들어서는 친구들에게 연신 졸업축하를 건네며 정신없이 점심타임을 보냈다
손님이 잦아들어 늦은 점심메뉴를 결정할때 갑자기 자장면이 너무 생각났다
자장면 한그릇 받아들고나니 10대시절 행복해하며 맛있게 먹었던 내모습이 조금은 생각나는듯 했다.
지금 10대들이 성인이 되었을때 마라탕을 먹으며 지나버린 10대를 추억하겠구나 생각하니 낯설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시절이 이렇게 바뀌고 있으니 더욱더 나는 추억여행이 따뜻하고 그립다
728x90
반응형
'아들 둘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앱테크 추천 종류 (0) | 2024.02.20 |
---|---|
명절 음식 준비 어떻게 하셨어요? (1) | 2024.02.11 |
여자의 변신은 무죄 (0) | 2024.02.04 |
새해목표 감사노트 적기 (0) | 2024.02.01 |
만약 ~~~라면 (0) | 2024.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