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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둘맘

눈물의 여왕 홍해인이 쏟아낸 솔직한 마음 고백보며 나도 오열할뻔

by momtree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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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11

 

백현우 : 괜찮아?

홍해인 : 사랑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사랑했어

                  마음처럼 못해준것도 미안했고, 우리 집처럼 이상한데 혼자 놔뒀던 것도 잘못했어
                  당신이 이혼하고 싶어했다는것도 사실은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오래 참았지
                  그러니깐 괜찮아. 마음에 두지마
백현우 : (울컥하는 숨소리) 지금 뭐 하는 거야
홍해인 : 이런 말도 못 했는데 죽어버리면 당신 내 마음 하나도 모를 거 아니야
              언제 죽을지 몰라서 미리 말하는 거야
백현우 : (떨리는 숨소리)
             내가 어젯밤에 평생 한 것보다 더 많이 기도했거든
             네가 이렇게 죽으면 난 아무것도 안 하고 매일 울고 술 만땅 마시고 막 길바닥에 자고 아주 막 살 꺼라고
홍해인 : 그게 기도냐, 협박이지
백현우 : (훌쩍이는 소리) 뭐든 상관없어, 너 죽으면 난 완전 폐인이 될 거야 두고 봐
홍해인 : 죽었는데 내가 어떻게 두고 보냐고
백현우 : 그러니깐 헛소리 그만하라고
홍해인 : 사람이 진심을 말하는데, 내가 이 말들 못 하고 갈까 봐 꿈에서도 쫄았는데
백현우 : 쫄지마, 안 죽어, 안 죽어, 절대 안보내
 

 
 
주말 남편, 아이와 함께 눈물의 여왕을 시청하다가 오열할뻔 했다
홍해인이 깨어나면서 백현우에게 한 대사가 너무 오래 가슴에 남는다
10년이나 연애하다 결혼한 우리 부부에게는 없는 애절함이랄까
 
 
나 : 너무 감동적이야. 당신에게는 없는 감성이 김수현에게 있다니까

남편 : ( 그윽하게 나를 바라보며) 미워해,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미워했어

아들 : (아주 고소하다는 듯 웃으며) 아빠의 진심이 느껴져. 진심이
 
 
헐, 
백현우,홍해인의 고백 때문에 오열할 뻔 했고, 남편의 진심이 담긴 대사때문에 오열할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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