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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막는 대화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그게 아니라~~ 라는 대답을 참 많이 들어봤는데 이게 바로 일방적인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입버릇처럼 쓰는 단어라고 하더라.
아, 그랬던 거구나
그래서 그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말하기가 싫어졌던 거구나
엄마로서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것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잔소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숙제 안했어?
괜찮아...라고 대답하기 힘들다.
고작 그것밖에 못했어?
적당하네...라고 대답하기 힘들다.
왜 너만 보면 웃음이 나냐고?
그냥 좋아서 그래...라고 해보고 싶다.
괜찮아
적당해
그냥 좋아
나도 그냥 이렇게 말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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