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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 7년 터울 두 아들을 키우면서 천사엄마를 내던진 지는 오래되었다. 기승전결 없이 바로 클라이맥스로 치달아버리는 울화통 덕분에 괴팍한 엄마로 살아가고 있지만 장, 단점은 있는 것 같다. 첫째가 20살이 되었고 타지로 대학을 가면서 자연스럽게 독립이 이루어졌다 감사했다 떨어져지낸다는 이유만으로 가끔씩은 천사엄마 코스프레가 가능하다. 이제 초등6학년 둘째 아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기만 하면 되는데 잘 안된다. 자녀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은 단순하지만 그 단순한 걸 해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해서도 안된다. 자녀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아침 등교를 재촉하지 않는다. 밥 먹으라는 소리에 반응이 없어도 그냥 둔다. 슬리퍼를 신고 가든말든 참견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종일 들고 있어도 아는 척하지 않는다. 학원 숙제를 하지.. 2024. 5. 7.
마음을 다하는 육아 우리 부부는 10년 연애를 결혼으로 잘 마무리 지었다.둘 다 계획적이지 못해서 자녀계획은 딱히 없었고 첫째 아들이 결혼 2년 차에 태어났다.안정적인 벌이가 없던터라 양가부모님들의 물심양면 도움을 많이 받았고, 걱정보다는 첫째 아들을 키우는 것이 마냥 좋았다. 아무리 변명을 해보려 해도 참 철 없던 시절이었다.그렇게 그냥저냥 시간을 보내다가 계획에 없던 7년 터울의 둘째가 들어섰고, 그제야 남편은 고정적인 월급을 위해 주말부부를 결정하고 타지로 일자리를 찾아가게 되었다.첫째와 달리 둘째는 아빠의 빈자리가 컸다.주말에만 볼 수 있었고, 그마저도 피곤에 절어있어 남자아이 둘 육아는 오롯이 엄마의 몫이었다.엄마는 몸으로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이었고, 아이들 혼내기 바빠서 목소리만 자꾸 커져갔다.12월이 .. 2024. 5. 6.
오만과 편견 오만 뜻자기 자신은 과대평가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태도 편견 뜻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대하여 그것에 적합하지 않은 의견이나 견해를 가지는 태도 오만과 편견 도서제인 오스틴의 소설영국의 위대한 명작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음18-19세기 영국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여성의 결혼과 오해와 편견에서 일어나는 사랑의 엇갈림을 그린 연애소설.이 책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감정을 희생하지 않고도 사랑과 행복, 재산과 사회적 지위까지 얻게 되는데 이런 엘리자베스의 로맨스가 대중의 집단적 꿈과 무의식을 충족시켜 줌으로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하는 것이 인기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조부모께서 우리 집 두 아이들을 너무나도 사랑해 주셔서 항상 감사를 드린다.그런데 일주일에 한두번씩 방문할 때마다 적절한 체중관리에 .. 2024. 5. 5.
풍운호가 아닌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 선재 업고 튀어에 입덕한 나는변우석을 쫓는 것이 아니라 류선재만 쫓는 중~아하,현실이 아닌 이상인게지     20세기 소녀에 역시나 교복 차림으로 등장한 변우석이지만김혜윤과 함께이지 않아서인지,류선재와는 다른 느낌이여서인지,왠지 그가 아닌듯하다그래서 환히 웃고 있어서 싫으다.    류선재는 변우석인데변우석은 20세기 소녀 속 풍운호인데?왜 달라? 그냥 류선재에 끌리는 이유는 그가 스타여서?현실속 변우석도 스타이긴 하지만 가상속의 스타여서 더 가깝게 느껴진다현실속 스타 변우석이야 내가 언제 만날 볼 수나 있겠누없다고 봄 ㅎ 2024. 5. 1.
나도 이제부터 덕후 선재 업고 튀어또 타임슬립 웹소설이구만그렇게 대충 설렁설렁 보기 시작했는데 아이쿠..입덕 ㅎㅎ  김혜윤처럼 동그랗게 눈떠보고 싶더라난 단추눈이라 불가능하니 이를 어쩌누 변우석 님이제부터 나도 덕후되게 했으니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노랑 우산부터 사야하나?아님 전자시계부터 사야하나?여고 교복 한번 못 입어보고 졸업한 것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선재 업고 튀어본방사수부터 ㅎㅎ 2024. 4. 29.
괜찮아, 적당해, 그냥 좋아 라고 해보기 소통을 막는 대화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그게 아니라~~ 라는 대답을 참 많이 들어봤는데  이게 바로 일방적인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입버릇처럼 쓰는 단어라고 하더라.아, 그랬던 거구나그래서 그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말하기가 싫어졌던 거구나  엄마로서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것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잔소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숙제 안했어? 괜찮아...라고 대답하기 힘들다. 고작 그것밖에 못했어?적당하네...라고 대답하기 힘들다. 왜 너만 보면 웃음이 나냐고?그냥 좋아서 그래...라고 해보고 싶다. 괜찮아적당해그냥 좋아나도 그냥 이렇게 말해보고 싶다.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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