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졸업장1 빛나는 졸업장 우울한 졸업식 1964년 교육당국이 공식 제정한 졸업식 노래가 기억난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 아름 선사합니다. 물려받은 책으로 공부를 하며 우리들도 언니 뒤를 따르렵니다. 초등, 중등, 고등 모든 졸업식에 이 졸업식 노래가 등장했었는데 지금 시절과는 참 어울리지 않는 가사인 것 같다 꽃다발은 너무 비싸 한아름 선사하려면 십만 원을 훌쩍 넘어버려 엄두도 안 나고, 책을 물려받을 일은 절대 없으며 선배의 뒤를 따르려는 순수함을 가진 후배를 찾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70년대에 3년 터울로 태어난 우리 삼 남매는 초등, 중등, 고등 세 번의 졸업식 중 초등학교 졸업식 사진 한 장이 전부이다. 3년씩 터울이다 보니 졸업식이 겹쳐지는 경우가 많았고, 부모님은 중등, 고등 졸업식은 공평하게 참석하지.. 2024. 1. 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