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가족여행2 모래성처럼 곧 사라지더라 한국에도 유명한 전시회나 시즌 행사가 많이 있다.거주지인 대구 경북지역을 벗어나 때마다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미디어를 통해서나 SNS를 통해서 얼마나 많이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간접적으로 체험하곤 했다.올해는 기회가 잘 맞아서 부산 해운대 모래전시회를 다녀왔다평일 아이의 재량휴일에 인데다가 부산에서 지인모임이 있어서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해결할 수 있었다해운대 백사장 뜨거운 퇴약볕에서 구경하는 모래작품들이 무진장 좋았던 것은 아니였지만 처음 참석해본다는 의미가 나름 있었던 시간이였다.아이에게도 뭔가 하나는 해준 것 같아서 왕복 운전이 피곤했음에도 나름 보람이 있었다. 몇일이 지나 휴대폰 사진첩을 들여다보다가 모래작품이 보여서 아이에게 보여주었다 다시 보니 더 멋지다그날 더워서 잘 못 느꼈는데 하늘이 진짜 맑았.. 2024. 6. 11. 게으른 부모이지만 우리도 해외여행가고싶다. 직장맘으로 20년 정도를 보냈다.큰아들은 대학들어가면서 자취를 시작했고, 7살 터울 둘째와 전업주부인 갱년기 엄마는 매일 투닥거리면서 지내는 중이다.사춘기 입문자인 둘째 아들은 매일 불만이 가득하다.입툭튀는 여사이고아예 청개구리로 바뀌어서 역할극을 하기도 한다.체험학습이니 연휴이니 일정이 나오기 바쁘게 해외여행다녀오는 친구들 이야기를 자주한다.카톡 프로필은 해외여행가고싶다이다. 아들 둘 사이에서 직장까지 다니느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낼때는 잘 몰랐는데 초등6학년 둘째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 우리 부부는 참 게으른 부모였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주말, 연휴, 휴가 등 아이들과 함께 못다한 시간을 보낼 기회가 생겼을때 우린 그닥 큰 계획없이 조용히 넘어가던 시간이 많았다.IPTV 영화를 보거나, 극장.. 2024. 6. 4. 이전 1 다음 728x90